no title

조각
2020.07.12

뭘 읽어도 자꾸만 내 글이랑 비교한다 괴로워...... 집중이 안 돼

그들에 대해서 그만 신경 쓰고 싶다 남과 나를 비교하고 싶지 않은데 그게 잘 안 되니까 그냥 나를 혼자로 만든다 극단적이고 편한 방법이긴 한데 힘들다...

 

온점을 오래 길게 누른다 할 말은 남았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다

매번 말하지만 내 안의 이야기는 동이 났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다 실상은 꽤나 버석거리는 사람 누구에게라도 물들고 싶어 다만 저 사람이 무엇을 가졌는지 살펴보고 질투하고 싶지 않다 그것들을 가질 노력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

 

창 밖에 고양이가 운다

그것을 가만히 들으면서 그래 너도 살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

나는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길 원하면서 표현을 하지 않는다 모순덩어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