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월은 사무실로 출근한 날이 더 적었다. 새벽 작업도 무려 3일이나 있었다. 진짜 맨날 외근 나갔다. 하반기 바쁘단 것을 실감했다고 볼 수 있음. 그러다가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내려갔다 왔다. 지금은 괜찮지만 이땐 우울했다. 나 항암할 때 할머니가 다치셔서 그때부터 입원하셨는데 엄마가 집에 모시고 싶어하신 걸 나 때문에 그게 안 되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음. 지금도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뭐 어쩌겠어, 느낌이다. 내려갔다 와서도 매일 외근 나가고, 사무실로 출근한 날은 외근 나갔던 거 보고서 쓰고. ㅎㅎ 월루가 거의 안 되었다고 볼 수 있죠. 회사 달력 보면 진짜 맨날 작업 일정 있어 ;; 11월도 그렇게 지내다가... '그' 프로젝트 투입이 드디어 11월 18일에 되었다. 정말 환장 쇼. 진주에 내..